저는 건강검진에서 신장 결석 진단을 받기 전까지 제 콩팥 상태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3cm 이하라 당장 치료할 수준은 아닙니다"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찜찜하더라고요. 그때부터 평소 식습관을 되짚어 봤는데, 결국 가장 먼저 수정하기로 한 것은 단순한 습관 하나였습니다. 물을 거의 안 마셨다는 것.콜라 위험성과 신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혹시 평소에 콜라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시나요? 저는 원래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인데도 결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콜라가 신장에 특히 좋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인산염(Phosphate) 함량 때문입니다. 인산염이란 식품 첨가물의 일종으로, 음료의 산미를 조절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문제는 이 인산..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부터 가십니까? 저는 50대 중반까지 살면서 보약도, 건강식품도 단 한 번도 챙겨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꿀만큼은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그냥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방식으로요. 그 덕인지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나름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꿀이 왜 이렇게 몸에 와닿는지, 직접 먹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꿀이 몸에 좋은 이유꿀을 오래 먹어왔지만,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달고 맛있으니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꿀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고,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약초를 법제할 때 꿀을 함께 쓸 만큼 그 효능을 높이 평가해왔습니다.특히 주목할 성분이 플라보노이드(Flavonoid)입니다. 플라보노이드란 식물이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솔직히 저는 막걸리를 한동안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MT에서 막걸리를 과음하고 일주일 내내 술이 깨지 않아 고생한 뒤로, 막걸리는 제 머릿속에서 '위험한 술'로 각인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풍 진단을 받은 지인이 유일하게 즐겨 마시는 술이 막걸리라는 걸 알고 나서,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막걸리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꽤 복잡한 발효 음료였습니다. 막걸리 속 유산균, 숫자로 보면 놀랍습니다막걸리를 발효주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유산균 수치를 직접 확인하고는 저도 꽤 놀랐습니다. 막걸리 한 병(750mL) 기준으로 유산균이 700억에서 800억 마리 수준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유산균 영양제가 보통 100억 마리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상으로는 막걸리 한 병이 유산균 ..
요거트에 블루베리 한 줌 올려서 먹는 게 꽤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 좀 놀랐습니다. 블루베리를 먹고는 있는데 제대로 먹고 있는 건지 의문이 생긴 분들,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과 먹을 때 놓치면 아쉬운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안토시아닌, 포도의 30배라는 게 어느 정도인가블루베리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서 사실 귀에 박혔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드시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블루베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막연하게 "몸에 좋다니까"였거든요.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입니다. 안토시아닌이란 식물의 보라색·파란색 ..
변비가 생기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채소를 안 먹고 살았는지 깨달았습니다. 야식으로 양념치킨에 족발, 혼자서 2인분씩 해치우던 시절이었습니다. 살이 급격히 찌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단순히 운동 부족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먹는 것이 몸을 만든다는 말, 직접 겪어보니 과장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장내미생물의 중요성 30대 직장인이 하루에 라면을 두 끼씩 먹다가 결국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례를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좀 극단적인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몸을 돌아보니 그게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가공식품에는 공통적으로 식이섬유 함량이 극히 낮습니다. 여기서 식이섬유란 우리 소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탄수화물의 일종입니다. 단순히 ..
고등어를 꾸준히 먹으면 몸에 좋다는 건 알면서도, 막상 식탁에 올리기 망설여진 적 없으신가요? 비린내, 소화 걱정, 뭘 골라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알고 나니 고등어가 달라 보였습니다. 오메가3부터 비린내 없애는 법, 그리고 먹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메가3 함량, 영양제보다 고등어 한 조각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고등어를 그냥 반찬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수치를 보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고등어 한 조각에는 EPA 약 440mg, DHA 약 610mg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EPA(Eicosapentaenoic Acid)란 혈중 중성지질을 낮추고 혈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쉽게 말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